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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래 먹이 크릴오일의 부작용,흰수염고래 뭐 먹고사나,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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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케팅이 이루어졌나 봅니다

갑자기 순위가 상승하였는지 크릴 오일에 대한 검색량이 늘어났네요

 그래서 오늘은 크릴 오일을 왜 먹지 말아야 하는지 말하려 합니다

크릴 오일은 새끼손가락만 한 크릴새우에서 뽑은 오일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크릴새우도 새우가 아니죠 생김새가 새우와 비슷하여 새우라고 불리는 것뿐

동물성 플랑크톤입니다

크릴은 남극의 전역에서 분포하면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며 자랍니다

1980년대 전까지는 이 크릴새우의 어획량이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그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 

1993년 해양 생태계의 파괴를 우려한 국제사회가 CCAMLR이라는 국제협약기구를 만들어

크릴새우의 무분별한 어획에 규제를 가합니다

최대 50만 톤까지 갔던 어획량을  10만~20만 톤으로 조절을 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최근 들어 크릴 오일의 인기로 인해 30만 톤 이상으로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무한한 자원은 없습니다

현재는 크릴의 생간량이 증가 추세이나 어획량이 그보다 훨씬 많아 생태계의 파괴가 걱정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크릴 오일의 생산량이 세계에서 2~3위를 다툰다고 하니 참 부끄럽네요

물론 우리나라 외에도 일본, 노르웨이 등의 나라가 크릴을 잡고 있으며 

최근 중극이 뛰어들어 크릴을 싹쓸이 하다시피 한다고 합니다

2018년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남극 해양생물자원 보존위원회에서 크릴새우뿐만 아니라 펭귄 고래 물개 등을

보호하기 위한 남극 보호 규정이 논의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중국, 러시아, 노르웨이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한 가지 더 남극의 크릴을 더 위험에 빠트리게 하는 게 지구 온난화입니다

어린 크릴들은 남극의 빙하 맡에서 자라는데 온난화로 인해 점점 빙하들이 녹고 있어

당연히 크릴의 서식처 또한 사라지고 있는 것이죠 

 이 크릴을 먹고사는 수염고래, 범고래, 여러 종류의 펭귄, 바다표범, 각종 어류 등  수많은 바다생물들이

부족한 크릴로 인해 그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이지요

  흰 수염고래는 지구 상에서 가장 몸집이 큽니다

심장 무게만 1t에 달하고 한 번에 수 백만 마리의 크릴을 먹어치웁니다 

최대 몸길이 33m, 최대 몸무게 180t의 커다란 몸을 움직일 에너지를 크릴새우에서 얻습니다

 크릴은 '남극의 마술사'로 불릴 만큼 고래, 펭귄, 물개 등 다양한 포유류의 먹이로써

남극 생태계에선 없어선 안될 중요한 존재입니다

 

크릴의 배설물은 대기 중의 탄소를 바다 깊은 곳으로 이동, 저장시킵니다지구의 온난화를 늦추는 역할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크릴 오일이 오메가 3을 대체할 3세대 오일로 마케팅되고 있습니다과연 그럴까요?정답은 전혀 아닙니다오히려 등 푸른 생선보다 EPA와 DHA의 함량이 3분의 1 수준이라 건강식품으로도 분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오메가 3 한 알을 먹는 대신 크릴 오일 3알을 먹어야 하고 비용은 5배에서 많게는 10배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죠(크릴 오일은 그저 식품용 동물성 기름일 뿐입니다)그리고 크릴 오일이 들어있다는 인지질이나 아스타잔틴도 너무 소량이라 그 효과가 미미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새끼 펭귄에게 먹일 크릴새우를 구하기 위해 아빠 펭귄은 20킬로를 걸어 바다로 들어갑니다그러나 먹이를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져 새끼 펭귄들은 아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오늘도 인스타그램과 각종 블로그에 인풀루언서들의 크릴 오일 광고가 넘쳐납니다

크릴 오일의 목용을 멈추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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