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심하거나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 뭐하시나요?
저는 tv를 봐요.
리모콘을 들고 채널을 1번부터 쭈욱 흩어보죠.
그러면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많은 채널 속에서 대충은 찾아볼 수도 있답니다.
그중에 눈에 뜨인 게 '노는 언니'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제일 맏언니 골프선수 박세리를 주축으로 전 배구선수, 현재는 배구 해설을 하고 있는 한유미 수영선수 정유인 등등
전현직 운동선수들의 이야기가 너무 흥미롭더라구요
노는 언니에서는 시청률을 의식해서 특정 인기 종목의 선수들만 섭외하는 다른 프로그램과는 달리
어느 한 종목으로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선수들을 섭외해서 시청자로 하여금 새로운 운동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가장 최근에 봐서 알게 된 종목이 있는데요
바로 '카바디'입니다
카바디는 인도의 전통 무예인데요
부처님도 어릴 때 즐겨하던 놀이라고 합니다
경기중 말을 하거나 웃거나 소리를 내어서는 안 되는 걸 보면 부처님과도 잘 어울리는 운동 같아요
경기중 방어를 할 때는 같은 편끼리 손을 잡는다는 게 특색입니다.
서로 사이가 안 좋더라도 손을 잡으면 자연스레 마음이 풀어지고 한 팀임을 느끼게 해주는 매력적인 운동인 것 같아요
늘 혼자 경기를 치르던 '유도선수 김성연'은 손을 잡고 방어를 하는 카바디의 매력에
카바디로 전향하고 싶은 맘도 생겼나 봐요 연신 재미있어하더라고요
'노는 언니'의 매력은 출연자들이 한때 잘 나가던 전직 운동선수들이라는 거예요
게스트로 현역 운동선수들이 출연하면 모진 풍파를 다 겪어봤던 박세리가 그들에게
늘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본인이 걸었던 길을 조금이나마 편한 맘으로 가라고 정말 편한 언니처럼 얘기해주더라고요
그걸 보는 시청자에게도 하는 말인 듯 보입니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 내려오더라도 후회가 없다"
노는 언니'에서 허당 매력이 있는 한유미 전 배구선수를 빼놓을 수 없죠
그녀는 배구선수로 오래 생활했지만 다른 운동은 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러나 승부욕이 강하고 알고자 하는 욕심이 있어서 질문이 많아요
그런 부분이 이 프로그램의 재미로 자리 잡아 시청률에 큰 목을 하는 것 같아요
한유미 선수뿐 아니라 운동선수 대부분 승부욕이 강해서 본인의 주종목이 아니어도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노는 언니'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는데 큰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언니들은 모든 운동에 진심인 거죠
오는 화요일 (11월 23일 ) 방송되는 노는 언니 편에서는 육상경기가 펼쳐질 것 같아요
가끔 티브이에서 보면 지루해서 잘 보지 않았던 높이뛰기나 허들 경기가
언니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만들어 놓을지 기대됩니다
위 그림은 노는 언니 세 사람입니다
이중에 육상선수는 없어요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요즘 핫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게 노는 언니들이 춤을 배우러 갈 거라네요
운동신경은 좋지만 유연성은 좀 떨어질 수도 있는 우리 노는 언니들이 춤을 배우면 얼마나 재미있을지 시청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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