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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농사

봄 산야초 독초의 종류 구별법. 독초를 먹은 후 응급상황 태처법. 초우와 투구꽃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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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17일 오후 7시경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A 씨(81)가 
허리디스크 통증 완화를 위해 민간요법으로 초오를 달여 먹었다가 구토 등
 중독 증상을 일으켰는데요

함께 살던 아들이 A 씨를 급하게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도중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초오는 어떤방식으로 노인의 목숨을 앗아간 걸까요?

 

독초인 투구꽃

 

쿠팡



봄을 맞아
각종 꽃과, 산야초 등을 산에서 채집 해와 집에서 직접 술이나 차를 만들어 마시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는거 아시나요? 

민간요법이라며 특정 질병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식용 금지 식물을 술로 담가 마시다가 
독성에 중독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만병초


 대표적으로 만병초가 인터넷 등에서 해열, 이뇨, 복통, 고혈압, 신경통, 당뇨병에 좋다는 말이 퍼지면서
 담금주나 차를 만들어 마셔 중독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최근 민간요법에 따라 약용으로 쓰이는 만병초를 비롯해
 백선피, 초오 등은 식용 금지된 식물므로 담금주를 만들어 마시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만병을 고친다’는 만병초에는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저혈압 등을 일으키는
' 그레이아노톡신' 성분이 들어 있어서 절대로 먹어선 안됩니다.
 식약처가 만병초를 이용한 담금주와 만병초를 넣어 끓인 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독성분이 검출된 것입니다.
 만병초를 담근 술을 3~6잔, 만병초를 끓인 물을 1.5L씩 20일간 마셔, 중독되는 일들이 있는것으로

 관련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백선이라는 야생화의 뿌리껍질인 백선피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봉삼주’,또는 ‘봉황삼주’로 알려진 백선피로 만든 술이 인터넷 등에서는 뇌졸중에 효과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독성이 강해서 간 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백선피꽃


‘투구꽃’으로 널리 알려진 초오도 독성이 강한데요.
 초오는 미나리아재비과 식물로 약재로 쓰이지만 잘못 섭취하면 복통, 구토, 현기증 등이 생기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초오


철쭉꽃에도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비슷하지만 먹을수 있는 진달래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밖에 은방울꽃, 디기탈리스꽃,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 등에도 독성이 있어서 절대
먹어선 안되겠습니다.

철쭉


이런문제로 안해
 식약처에서는 담금주를 가정에서 안전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담금주 원료 선택과 담금 시 유의할 점’을 제시했는데요.

첫번째  과일은 맛과 향이 좋은 제철 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과일을 고를 때에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상처가 없고 곰팡이가 피지 않은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세번째 신맛이 많고 약간 덜 익은 것을 사용하면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는데요.
            너무 익은 것은 과육이 풀어져 담금주를 혼탁하게 할 수도 있어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주를 담글 때는 과육이 손상되지 않은 신선한 매실을 사용해 매실 씨와 알코올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매실 씨와 알코올이 반응해 유해물질인 에틸카바메이트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술을 담글수 있는 꽃은 진달래꽃, 매화, 아카시아꽃, 국화, 동백꽃, 호박꽃, 복숭아꽃, 살구꽃, 베고니아, 금어초 등을 쓸 수 있다.
 갓 피었거나 반쯤 피어난 꽃잎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용 꽃이라 하더라도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암술과 수술, 꽃받침은 없애고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진달래는 수술에 독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깨끗한 물에 씻은 후 이용 해야 합니다. 

인삼, 산삼, 더덕, 도라지, 당귀 등 각종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할 때에는 전통적으로 식용 섭취 근거가 있고 
식용을 목적으로 채취한 것만 써야 합니다.

담금주를 담글 때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담금용 술의 알코올 도수는 25도, 30도, 35도 45도 등입니다. 
담금주 원료에 따라 알맞게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 

너무 낮은 도수의 술은 좋지 않습닙다.
담금주 저장과정에서 원료에 함유된 수분이 용출돼 알코올 농도가 점차 낮아지는데
 알코올 도수가 너무 낮아지면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미생물의 오염이나 산패(酸敗)가 생겨 변질될 가능성이 있습닙다.다. 그러므로 수분함량이 높은 과일을 원료로 담금주를 만들 때에는 높은 도수 술을 사용하는 것이 변질 가능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담금주는 산소와 햇빛에 의해 색과 향이 퇴색되므로 용기에 원료와 술을 많이 채우고 밀봉한 후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합니다.
 매실주는 에틸카바메이트가 생성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매실의 씨를 제거한 뒤 사용하거나 담근 매실주로부터 100일 이내에 매실을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의약처



간혹
독성을 지닌 산나물을 식용인줄 알고 잘못 먹어서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식용산나물과 독성을 지닌 나물들의 구분이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그런것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 볼까요?

 

독초구별영상

            이미지클릭 !! 위 영상에 아래 내용의 산나물들의 차이점을 보실 수 있어요

 

 

1.산마늘과박새

 

옛날 사약으로 이용되던 박새는 울릉도에서 자생하며 항암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산마늘과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강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쌈으로도 먹기도 하는 산마늘은 강한 마늘냄새와 함께 뿌리가 파뿌리와 비슷하고
길며(20~30cm) 넓은 잎(4~7cm)이 2~3장이 달렸지만
 박새의 잎은 여러장이 촘촘히 어긋나 있고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잎의 가장자리는 털이 많고 주름이 뚜렷합니다.

 

2.비비추와은방울꽃

 

식용산나물인 비비추와 모습이 비슷한 은방울꽃은
 종종 사고를 일으키는 독초중의 하나로, 뿌리에 독이 있어  잘못 먹으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잎이 곧고 튼튼하게 뻗어 있으며 융기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비추는 잎의 가장자리로 가늘게 잎주름이 져있고 은방울꽃보다 잎의 색이 엷습니다.

 

3.원추리와 여로

 

여로는 식물전체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원추리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강하여 살충제처럼 바르는 용도로만 주로 사용됩니다. 
여로의 원줄기 아랫부분은 그물과 같은 섬유로 싸여 있고, 잎에는 털이 많으며 
대나무 잎처럼 나란히 맥이 많고 주름이 깊게 져있는데 반해 
원추리의 기둥은 섬유로 싸여 있지 않고 잎에는 털과 주름이 없다

 

 

 

4.곰취와 동의나물

 

독성이 매우 강한 동의나물은 식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곰취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할 수는 있으나 독성이 매우 강하므로 직접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비슷하나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가는 털이 있지만 동의나물은 습지에서 잘 나고 
잎이 두꺼우며 털이 없습니다.

 


5.참당귀와 개당귀

 

참당귀는 잎이 길고 뾰족해 보이며 잎과 잎사이 연결부가 붙어있지만
 개구릿대, 금죽이라 불리는 독초 개당귀는 잎이 하나씩 따로 입줄기에 달려 있습니다.
 잎의 뒷면을 비교해보면 참당귀 뒷면은 앞면처럼 녹색을 띠며 광택이 있어 보이지만 개당귀는 흰빛을 띠고 광택이 없는 점이 다르다.

 

6. 머위 털머위

 

털머위는 식물 전체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하는 머위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위는 이른 봄에 꽃이 먼저 피고 연녹색잎에는 부드러운 털이 나 있지만
 털머위는 해안가에서 자라는 상록 다년생 초본으로 잎은 짙은 
녹색을 띠며 표면은 광택이 나 있고 뒷면은 갈색 털이 빽빽합니다.

 

7.우산나물 삿갓나물

 

독성이 있어 소량만 사용되는 삿갓나물은 우산을 펼쳐놓은 듯한 우산나물과 비슷한데
 잎이 나는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 잎이 2열로 깊게 갈라져
 5~9개가 돌려나는데 비해 삿갓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이 돌려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8.인삼과 미국자리공

 

가을철 인삼을 수확하고 난 빈 인삼밭에서 남아 있는 인삼의 잔뿌리를 캐서 다려먹었다가
응급상황까지 간 경우가 있었는데요
인삼의 잔뿌리라고 생각한 것이 사실은 독성을 지녀 살충제로도 쓰이고 천연 농약으로도 농가에서 많이 쓰이는
미국자리곡이었다고 합니다
인삼과 자리공은 뿌리만 보면 생김새가 매우 흡사하여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힘들정도입니다  



이러한 나물이나 약초들은 전문가가 아니면 혼동하기 쉬운데요
반드시 다음 사항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1.산나물은 가급적 경험자가 아닌경우에는  개인이 채취거나 섭취하지 않아야합니다.
2 산나물 채취시, 반드시 경험이 있는 사람과 동행하여 산나물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익히고, 필요한 양만클 채쥐합니다.
3 산나물 닮은 독초를 식용으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확실하지 않은 것은 채취하지 않습니다.
4 어린 싹을 밟지 말고 성장을 위한 최소한의 잎이나 싹을 남기고, 잎을 먹는 나물은 뿌리째 뽑지 말고 잎만 채취합니다.
5 산나물별 통상적 조리방법을 반드시 확인하고 섭취합니다.

독초를 먹었을 경우 응급 처치 요령입니다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 구토, 어지러움, 경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생기는데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손가락을 목에 넣어 먹은 내용물을 토하게 한 후 즉시
 가까운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토한 후에는 뜨거운 물을 마시게 하며, 병원으로 이동할 때에는 먹고 남은 독초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생충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기생충의 종류, 발생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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