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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마늘

마늘 먹는법 생으로? 익혀서?/흑마늘/마늘의 효과/푸르설티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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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마늘 사랑은 정말 엄청납니다 국민 1인당 마늘 소비량이 세계 1위인 거 다들 아시죠?

1년에 1인당 약 67kg 정도의 마늘을 먹는다고 하고 2위 국가에서는 1인당 1kg도 안 되는 걸 보면

우리나라의 마늘 사랑은 정말 엄청난 걸 알 수 있죠. 실제로 우리나라 음식들 보면 마늘이 안 들어가는 음식이 거의

없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대산'이라고 부르는데 기생충을 예방하고 또 강력한 해독 작용으로 피를 맑게 하고 또 양기를 돋궈주는

약재로 쓰여왔습니다

그런데 마늘 어떻게 드시나요?

오늘은 마늘을 어떤방법으로 먹는 게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마늘에는 '알린'이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알린은 아무런 맛도 안 나고 냄새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마늘의 냄새는 뭘까요?

자극적인 매운 이 맛은 어디서 날까요? 그것은 알리신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알리신'은 알린이 변해서 생기는 건데요 생마늘이 갈리거나 다져져서 손상이 되면은 마늘은 알리나제라는 효소의 작용

에 의해서 알리신이라는 독특하고 매운맛을 내는 파이토 케미컬로 변합니다

 

알리신은 마늘이 병충해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자기 방어 물질입니다. 

벌레가 마늘을 먹어서 상처가 생기면 알린은 알리신으로 변화하여 생기는

매운맛 때문에 더이상 벌레가 먹지 못하겠죠

이 물질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는 물질입니다.

우리가 생마늘을 씹어 먹으면 마늘이 손상되면서 알린이 알리신으로 변하고요.

만들어진 알리신에 의해서 매운맛을  느낍니다.

즉 마늘을 마늘답게 만들어주는 게 알리신입니다.

이 알리신이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까지 개선시켜주는 핵심 성분입니다.

그래서 이 알리신이 많이 생기도록 해서 먹는 게 당뇨인에게 도움이 되겠죠?

그러니까 되도록 마늘을 갈거나 다져서 먹는 게 좋습니다 

한 가지 더 알리신을 더 많이 생성하는 밥법이 있습니다 

알리신의 증가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갈거나 다진 후 10분 동안 방치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알린이 알리신으로 변하는 과정은 효소에 의해서 총 매 되는 과정인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때 10분은 알리신이 충분히 생성되도록 해줍니다

이 그림을 보시면 조리법에 따른 알리의 함량인데요. 

이 알린의 함량을 통해서

알리신이 얼마나 만들어졌는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알린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알리신으로 많이 변했다는 의미겠죠?

 마늘에 알리신은 당뇨와 콜레스테롤까지 개선시켜줍니다. 

이 알리신을 최대한 섭취하기 위해서는

 

 

 

1) 10분 기다리기

마늘을 갈거나 다진 후 10분을 기다리면 알리신을 최대한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알려드리자면 알리신은 티아민과 만나서 알리 티아민이 되는데요.

여러분들 피로 회복으로 유명한 아로나민을 아시죠?

아로나민 핵심 성분 중 하나가 푸르설 티아민인데 이 푸르설 티아민이 알리 티아민으로부터 유래된

생성물입니다.

그러니까 마늘에 알리신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거죠

 

2)비타민과 같이 먹기

마늘꽃

마늘과 비타민 c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마늘과 함께 비타민 c를 먹으면 혈당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은 인슐린 분비를 원활해지도록 하고 비타민 c는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해 주는데요

마늘만 먹어서 효과가 없던 환자에게 비타민 c 100 mg을 마늘과 같이 먹도록 했더니 혈당치가 개선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마늘 그리고 비타민 c를 같이 먹으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연구에서는

비타민c로만 했지만 다른 수용성 항산화제들도 비슷한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타민 c도 좋고 아니면 다른 항산화제도 같이 드세요.

마늘은 당뇨에도 좋지만 고혈압 고지혈증에 좋은 훌륭한 식품입니다

일상에서도 많이 먹게 되는 마늘을 효율적으로 섭취하셔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바랍니다


 3)마늘을 익히면 어떻게 될까요?

알리신은 날아갑니다. 그렇지만 그 대신에 S-아릴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져요 그리고

이 물질은 발암물질을 해독해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강력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에서 독소를 수용성으로 바꿔서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게 하는 글루타티온-S의 전유 효소를 활성화시킵니다

때문에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익혀서 먹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따로 챙겨 드신다고 한다면 익힌 마늘을 드세요.

왜냐하면 김치나 나물 같은 한식을 드시는 분이라면은 이미 생마늘을 어느 정도 섭취하고 있으실 거고 또

생마늘을 억지로 먹다가 오히려 위염이나 식도염이 생겨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익힌 마늘이 가장 좋은가요 물에서 짧게 데친 마늘보다는 한 시간 가량 끓이거나 찐 마늘이 좋습니다

국립 농업과학연구원에서 S-아릴시스테인함량을 많은 조리법에 따라서  실험해 본 연구가 있는데 생마늘 일 때는 

S-알릴시스테인 2. 7 밀리그래퍼 그램 정도 되었던 것이 삶기 시작해서 15분이 지나면 3.50 그리고

30분이 지나면 4.92,

60분이 지났을 때는 9.16으로 생마늘보다 4배 이상 많아진다고 보고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121도의 온도에서 60분간 마늘을 쪘을 때. S-아릴시스테인 함량이 50점 이상로 생마늘보다 거의

18배 높다고 보고한 바가 있기 때문에 마늘을 익혀서 먹을 때에는 1 시간 이상 마늘을 탕으로 끓여서 공물까지

활용하시거나 평상시 밥을 하실 때 마늘을 넣고  마늘밥을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마늘을 전자레인지에서 구웠을 때는 S-아릴시스테인 함량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것도 기억해 주세요.

 

4)꿀마늘은 어떤가요?

방송에서 마늘을 살짝 익힌 다음에 꿀에 절해서 먹는 꿀마늘이 소개된 이후로 아마 직접 만들어서

드시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좋은 효과를 본 분들이 있다면은 아마 대부분은 스태미나가 이제 떨어진 경우에 양기가 보충되면서 활력을 느끼신 경우일 거예요. 그렇지만

한의학에서는 꿀과 마늘을 같이 복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늘과 꿀은 둘 다 성질이 매우 뜨거운 음식이기 때문에 이 둘의 조합이 체질이 안 맞는 경우에는  부작용도 굉장히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이 많은 분들이 마늘이나 꿀을 과잉 섭취하면 눈이 충혈되면서 노화가 빨리 찾아오고 또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가슴도 답답하면서 두통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꿀마늘은 평소에 몸이 찬 성질인 사람들에게

섭취를 권장하고 평소 질환이 있거나 당뇨가 심한 사람들은 꿀마늘 섭취는 피해 주셔야 합니다

네 번째 흑마늘은 어떤가요?

여러분 마늘에 열을 가하면 색이 점점 짙어지면서. 흑마늘 즉, 블랙 갈릭으로 변하는 것은

이 마늘 속에 있는 당과 단백질 성분인 아미노산이 서로 상호 반응하면서 갈색을 띠는 멜라 노이드 색소가 생성되기 때문인데요

이를 마이아르 반응이라고 합니다

스테이크가 구워지는 것과 같은 반응이에요.

이. 흑마늘에는 생마늘보다 S-아릴시스테인 성분이 5배 이상 많고 또 마이아르 반응을 통해서 새롭게 생성되는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기 때문에 

2017년도에 타이완 대학교에서 이 흑마늘에 대한 논문을 보면 여러 가지건강 효과에 대해서 이 보고하고 있어요.

그러나 마이야르 반응 자체가 당화 반응의 일종이고 최근에는 이 당화 산물이 세포 노화와 염증의 원인 물질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흑마늘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처럼 마늘의 다양한 이점과 먹는 방법을 참고하여 건강하게 마늘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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